서초구, 어린이집 하모니보육커뮤니티 보육톡 개최

15일 오후 2시 ‘하모니보육커뮤니티 보육톡’ 온라인 화상 Zoom 방식 개최... 20개 커뮤니티 154개 어린이집 원장 및 교직원 총 170여명 참여...올 한해 각 커뮤니티별 공동보육활동 공유 `21년 활동방향 모색하는 소통의 장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15일 ‘2020년 어린이집 하모니보육커뮤니티 보육톡(talk)’을 온라인 화상 Zoom으로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하모니보육커뮤니티에 참여한 154개 어린이집 원장 및 교직원 등이 `20년 커뮤니티별 활동성과를 공유, 2021년 코로나시대에 맞춘 활동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행복한 보육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했다.

이날 개최된 보육톡(talk)은 총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 한 해동안 추진한 20개 커뮤니티별 공동보육 활동사항을 공유, 내년 추진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또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함께 지혜를 모은 서로를 격려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철저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였다.

시행초기 4개 커뮤니티 22개 어린이집으로 시작한 하모니보육커뮤니티는 아이, 학부모, 교직원 모두의 높은 만족도에 힘입어, 올해는 20개 커뮤니티 154개 어린이집이 참여, 지역내 어린이집의 90%가 커뮤니티로 구성됐다.

이런 노력의 결실로 2020년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어워즈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큰 성과를 얻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공동 운동회, 부모님과 함께하는 체험활동, 작품전시회 등과 같은 대면행사는 취소됐지만 커뮤니티를 통해 함께 고민하고 아이들을 위한 생각을 나누며 진정한 하모니 보육을 이룰 수 있었다.

또, 어린이집의 장기 휴원으로 가정에서 반복된 놀이에 지친 아이들을 위해 마스크 만들기, 버섯 키우기, 김장 담그기, 자몽청 만들기, 각종 놀이키트 등 집콕프로그램을 지원, 어린이의 마음방역과 함께 집콕의 지루함도 달래주었다.

2015년 시작된 서초구‘어린이집 하모니보육커뮤니티’는 공동, 공유, 상생이라는 서초구 공동보육문화의 시초가 된 보육사업이다.

인근의 5~10개 어린이집이 커뮤니티를 구성하여, 소규모 어린이집에서는 단독으로 추진할 수 없는 사업을 서로 협동, 보다 다양하고 규모 있는 활동으로 추진할 수 있다.

이는 서로 경쟁하지 않고 함께 한다면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서초의 함께하는 돌봄 보육 문화를 만들게 됐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모두가 처음 겪는 일이었지만, ’함께‘이기에 더 큰 지혜와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행복한 보육문화 조성을 위해 하모니보육커뮤니티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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