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덴티스, 내년부터 본업 회복 기대…턴어라운드 전망'

디지털 투명교정솔루션 등 신사업으로의 확장도 계획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덴티스가 내년부터 본업 회복에 들어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16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임플란트, 덴탈보조 장비 전문기업 덴티스는 내년 턴어라운드 할 전망이다.

해외 수출 비중이 높은 덴티스의 경우 상반기 주요 수출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비상 상황 지속 때문에 영업의 어려움이 지속되며 저조한 실적을 나타냈다. 다만 하반기부터 국내 및 해외 일부 지역의 영업 회복으로 인한 실적 회복이 예상되고 있다.

정민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덴티스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및 해외 주요지역(이란, 미국 등)의 영업에 영향을 받으며 전년 반기 매출액 대비 23.1% 저조한 235억원을 시현했다"며 "하지만 3분기를 저점으로 국내를 포함한 해외 일부 지역(미국, 중국 등)의 영업이 재개되며 실적 회복이 진행되고 있고, 내년 이란 지역의 이연 수요 발생 및 LED사업부 외형 확장을 감안 시 2021년은 완연한 턴어라운드의 해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2005년에 설립된 덴티스는 임플란트 및 덴탈장비 개발, 생산 전문기업이다. 제품군으로는 임플란트, 덴탈장비(체어유닛, LED등, 덴탈용 3D프린터), 치과용 골이식재 등이 있다. 해외지역으로의 수출 비중이 높은데, 지난해 지역별 매출 비중은 국내 49.8%, 이란 20.3%, 미국15.2%, 중국 5.3%, 기타 지역 9.4% 등이다.

디지털 투명교정솔루션 등 신사업으로의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 정 연구원은 "덴티스는 인수합병(M&A)을 통한 기술 확보로 투명교정 신사업에 진출할 것으로 보이며 국내외 투명교정 시장 개화에 대한 수혜가 예상된다"며 "덴티스는 올해 하반기 초 치과 교정 디지털 솔루션 소프트웨어 기업 디오코와 티엔에스의 지분을 각각 51%, 62% 취득했다. 덴티스는 디오코와 티엔에스를 통해 3D진단 및 CAD소프트웨어 개발 등 디지털 투명교정 솔루션 구축 할 것으로 보인다. 덴티스는 내년 말 국내 서비스 런칭을 시작으로 해외진출 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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