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등 미래핵심 성장동력 확보…SW 부문 '역대 최다' 승진자 배출

삼성전자 2021년 정기 임원 인사
관련 분야 5년 간 최다 21명 승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SW 플랫폼팀장 윤장현 부사장(왼쪽), 메모리사업부 SW개발팀장 이종열 부사장(오른쪽)

[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소프트웨어(SW) 인재 발탁. 삼성전자가 4일 단행한 임원인사의 핵심 키워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SW 분야 임원 승진자는 올해 21명으로 최근 5년간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인공지능(AI) 등 SW 중심의 미래 핵심 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우수 인력 승진을 확대한 것으로 풀이된다.

무선사업부 SW 플랫폼팀장 윤장현 부사장은 SW 개발 전문가로 무선 SW 개발을 총괄하며 SW 플랫폼을 개발하고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고도화를 통한 스마트폰 기술 경쟁력 및 소비자 경험 강화를 주도했다.

메모리사업부 SW개발팀장 이종열 부사장은 스토리지용 펌웨어 SW 전문성과 알고리즘에 대한 이해도를 기반으로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유니버설플래시스토리지(UFS) 등 솔루션 제품 경쟁력을 제고했다는 평가다.

무선사업부 전략제품SW PL그룹장 김정식 전무는 무선 SW 개발 전문가로 갤럭시S20, 노트20, Z플립, Z폴드2 제품 등의 SW 개발을 담당하며 플래그십 스마트폰 경쟁력을 강화하는 성과를 올렸다. 삼성리서치 SE팀장 김강태 전무는 SW 개발 및 품질 전문가로 전사 SW 코드리뷰 및 관리 프로세스 고도화, 코드리뷰 자동화 도구 개발 등 S/W 개발 경쟁력을 높였다.

VD사업부 SW개발그룹장 김용재 전문위원(전무급)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출신의 SW 개발 전문가로 스마트 TV SW 개발 등 TV SW 기술력 제고를 통한 제품 차별화를 이끌었다.

네트워크사업부 코어 SW개발그룹장 정서형 전문위원(전무급)은 SW 구조 설계 전문가로 네트워크 가상화 기술 개발을 주도하며 차세대 통신 신기술 확보에 크게 기여했다.

VD사업부 AIㆍ빅데이터랩장 현대은 상무는 AI SW 개발 전문가로 넷플릭스, 구글 등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주도하며 머신러닝 기반의 TV 콘텐츠 추천 서비스를 개발, 제품 차별화에 성공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SW 분야 승진 규모가 확대된 것은 AI와 반도체의 성장에 따른 소프트웨어 분야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더욱 강화하기 위한 일환"이라며 "제품 개발과 기술력 고도화 등 차별성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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