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달빛축제공원역 12일 개통

착공 4년 5개월, 송도 연장선 2단계 완료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달빛축제공원역 위치도 [인천시 제공]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달빛축제공원역이 오는 12일 개통한다.

인천시는 국제업무지구역에서 송도달빛축제공원역까지 잇는 송도 연장선 2단계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12일 첫 전동차 운행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820m 길이의 송도 2단계 구간은 2016년 7월 착공한 지 4년 5개월만에 개통을 맞게 됐다.

앞서 인천지하철 1호선은 1999년 개통했고, 송도 연장선 1단계 노선인 동막역∼국제업무지구역 6.54km 구간은 2009년 개통했다.

이로써 인천지하철 1호선은 계양에서 출발해 작전·부평 등의 주거지역과 인천터미널·문학경기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거점, 수인선과 환승역인 원인재를 거쳐 송도국제도시까지 이어져 30.3km로 늘어난다.

송도달빛축제공원역 개장으로 송도 6·8공구 주민의 출퇴근길이 훨씬 수월해질 전망이다.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서 인천시청역까지 28분, 부평역까지는 37분가량 소요된다.

송도 6·8공구에서는 최근 신규 아파트 입주가 잇따르고 있지만 전철역이 없어 주민 불편이 컸다.

인천시는 지난달 착공한 검단 연장선까지 2024년 개통하면 인천지하철 1호선이 6개 구를 지나며 인천 남북축을 연결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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