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 디자인공학부, ‘대한인간공학회 캡스톤경진대회’ 대상 수상

‘2020 추계학술대회’서 우수포스터상까지

동의대 IT융합부품소재공과대학 디자인공학부 학생들이 지난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0 대한인간공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캡스톤경진대회 대상과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동의대(총장 한수환) IT융합부품소재공과대학 디자인공학부 학생들이 지난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2020 대한인간공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캡스톤경진대회 대상과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동의대 디자인공학부 3학년 이윤경(팀장), 김슬기, 장윤정, 김서희, 황수빈 씨로 구성된 학생팀(지도교수, 이재인)은 ‘인간공학 및 심미적 디자인 요소를 고려한 Presenter’를 주제로 사용자들이 자신의 기대에 맞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프리젠터를 제안했다.

기존 프리젠터보다 학습성과 에러율, 만족도 부분에서 훨씬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10년째를 맞는 이번 캡스톤경진대회에는 모두 7개의 팀이 출전했고 동의대 팀은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디자인공학부 2학년 박지혜 씨와 인간?시스템디자인공학전공 3학년 김민주, 장연희 씨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프레스의 손과 발에 관련된 안전장치에 관한 조사’ 연구(지도교수, 이재인)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프레스를 사용하는 작업자의 시선에 맞는 안전장치에 관한 조사를 진행해 안전장치의 필요성과 안전장치에 대한 작업자들의 의견을 종합해 제안했다.

지도교수인 이재인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 투고된 총 50개의 포스터 중에 연구의 우수성, 포스터 디자인 우수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기존의 안전장치는 발보다 손이 더 효율적으로 사용되며, 작업자의 기준에선 작업 효율을 중심으로 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으면서도 안정적으로 작업자가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의 주 저자인 박지혜 씨는 “조사를 진행하면서 우리나라 프레스 기계들의 위험성과 안전장치에 대한 작업자들의 상황을 알 수 있었다. 발표된 많은 논문을 접하고 익히면서 다양한 문제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한인간공학회는 1982년 창립 이후 40년 가까이 한국 인간공학의 발전에 중추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으며, 매년 학회지 6회 발간과 두 차례의 학술대회를 열어 캡스톤경진대회와 인간공학 디자인상, 인간공학 학술상 등을 시상하고 있다. 현재 2000여명의 회원과 정회원 5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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