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아이, 中 디스플레이 시장 1위 BOE에 필름 자동 검사장비 추가 수주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머신비전 검사장비 전문기업 넥스트아이가 중국 1위 디스플레이 업체 BOE(비오이)에 필름 자동 검사장비를 추가 공급한다.

11일 넥스트아이는 중국 BOE로부터 패널 생산공장인 B17 내 필름 자동 검사장비를 추가로 수주했다고 밝혔다. 공급금액은 233만6000달러(한화 약 26억원) 규모다.

넥스트아이 관계자는 “지난 5월 BOE에 장비자동화시스템 검사장비를 공급한 이후 2세트를 추가 공급하는 등 BOE로부터 지속적으로 수주를 받고 있다”며 “B17 공장의 자동화시스템에 넥스트아이의 머신비전 검사장비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필름 자동 검사장비란 디스플레이 패널의 위, 아래에 필름을 부착한 이후 카메라, 광학렌즈를 통해 필름 부착의 이상 여부를 검사하는 장비다. 넥스트아이는 필름 자동 검사장비를 비롯해 중국 BOE, 일본 Nitto Denko(니토 덴코) 등 국내외 100여개 기업에 산업용 머신비전 검사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넥스트아이는 중국 머신비전 검사장비 시장에 진출한 이후 BOE, 진장그룹, 대만 이노룩스 등에 검사장비 공급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며 “중국, 일본, 동남아 유럽 등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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