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美 제약사와 183억원 규모 계약 체결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제약사와 183억원 규모의 의약품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매출액의 2.61%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2030년 12월 31일까지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은 지난 3월 31일에 체결된 '바이오의약품 생산 의향서'에 대한 본계약 체결”이라며 “고객사의 제품 개발 성공 시 확정 계약금액은 2122만1800달러로 증가할 예정이며, 향후 고객사 수요 증가 시 협의 후 확정 계약금액이 추가로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계약 상대는 경영상 비밀유지 사유로 2023년 12월 31일 이후 공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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