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지금] 美증시와 함께 오르는 코인시장

1500만원대 안착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대표 가상통화(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등락을 거듭하며 소폭 씩 오르고 있다. 간밤에는 뉴욕 증시 상승과 함께 소폭 상승하며 1500만원대에 안착했다.

30일 국내 가상통화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9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3%가량 오른 1525만원을 기록했다. 지난 13일 1308만원에서 꾸준히 우상향하는 모양새다.

간밤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 상승과 함께 동반 상승이 나타난 것이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2% 상승한 26659.11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1.19% 오른 3310.11에, 나스닥 지수는 1.64% 상승한 11185.59에 각각 장을 마쳤다. 이와 함께 비트코인 가격은 장중 1만3600달러(약 1538만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격도 상승세로 전환했다. 가장 활발히 거래 중인 10월물은 400달러 오른 1만3575달러, 11월물은 455달러 오른 1만3835달러를 기록했다. 12월물도 465달러 상승한 1만3940달러를 보였다.

전 세계 3억5000만명 가량이 사용하는 세계 최대 간편결제사업자 페이팔이 가상통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소식이 최근 들어 가장 큰 호재로 작용했다. 앞서 지난 21일(현지시간) 페이팔은 연말까지 가상통화 매매 기능을 추가하고 내년 초 모든 온라인 가맹점에서 가상통화 결제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비트코인 가격은 단숨에 100만원 가까이 급등한 바 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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