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관광사업체 홍보마케팅 지원사업 추진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광역시는 침체된 광주 관광업의 회복 지원을 위해 여행업체를 대상으로 하던 홍보마케팅 지원사업의 범위를 관내 관광사업체 전체로 확대해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여행업을 포함한 관광업계 전반에 피해가 큰 만큼 관광업계의 빠른 회복을 위해 지원금 신청기간을 10월에서 11월로 연장하고, 지원사업의 범위를 확대해 광주 지역에 등록된 관광사업체 전체의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 비용을 지원키로 했다.

앞서 광주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타격을 입은 지역 여행업계의 안정화 지원을 위해 지난 달부터 ‘여행업체 홍보마케팅 지원사업’을 시작한 바 있다.

이번 지원사업 확대로 관광진흥법에 따라 광주 지역에 등록된 관광사업체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를 위해 홍보마케팅 비용을 집행한 경우 최대 200만 원 이내에서 지원받게 된다.

지원 대상은 광주 소재 여행업체 500여 곳에서 관광사업체 650여 곳로 확대됐으며, 업종 내 동일 대표인 경우 1개 업체만 지원한다.

지원 내용은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SNS) 제작비, 광고비, 홍보비, 배너·현수막 등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 비용으로, 신청업체가 비용을 선 지출하고 관련서식과 증빙자료를 갖춰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15일 이내에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청서는 오는 30일까지 광주관광재단과 광주관광협회에서 방문, 우편, 이메일로 접수한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광주관광재단, 광주관광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준영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지역 관광업계의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지원사업 확대가 우리 지역 관광사업체들이 위기를 딛고 다시 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정책 마련으로 지역 관광업계의 빠른 회복과 재도약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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