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 문화인상에 정정엽 화가

문화콘텐츠상은 서이레·나몸 웹툰 '정년이'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의 양성평등 문화인상 수상자로 정정엽 화가를 선정했다고 28일 전했다. 한국 여성들의 보이지 않는 삶과 노동을 주제로 한 작품활동에 높은 점수를 줬다. 주요 작품으로는 반복 노동 뒤에 숨겨진 여성의 시선을 담은 ‘곡식’ 연작과 다양한 여성들의 모습을 묘사한 ‘최초의 만찬’ 연작 등이 있다. 양성평등 문화콘텐츠상은 서이레·나몸이 합작한 웹툰 ‘정년이’가 받는다. 지난해 4월부터 연재된 작품이다. 1950년대에 인기를 끈 여성국극(女性國劇)을 소재로 여성들의 모험과 성장, 연대를 가리킨다. 문체부는 “강렬한 여성 서사로 웹툰의 지평을 넓혔다”고 했다. 양성평등 문화지원상은 위밋업스포츠에 돌아간다. 은퇴한 여성 체육인과 입문자를 연결하는 통합 생활스포츠 프로그램을 개발한 곳이다. 여성 체육인의 경력단절에 대안을 제시하고 일반 여성의 체육활동을 증진하는 등 양성평등 스포츠문화 확산을 이끌고 있다. 시상은 오는 2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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