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 시장 점유율 50% 돌파

MVP펀드, 순자산 2조원 넘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MVP펀드'를 중심으로 변액보험 시장점유율(MS) 50%를 돌파했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1월부터 7월까지 변액보험 초회보험료가 7010억원을 기록, 국내 변액보험 MS 50%를 넘어섰다. 2018년 5300억원에 이어 지난해에는 5900억원으로 30%대의 MS를 유지하다가 올해 들어 절반까지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이는 일임형 자산배분 펀드의 원조인 변액보험 'MVP펀드'가 꾸준한 인기를 얻은 덕분이다. 2014년 4월에 출시된 MVP 펀드는 고객을 대신해 업계 최초로 보험사의 자산관리 전문가가 전략 수립부터 운용까지 모든 자산운용을 직접 관리하는 일임형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다.

지난 9월에는 업계 최단기간 내 순자산 2조원을 돌파했으며, 누적 수익률 52.5%의 성과를 올리면서 저금리 시대 안정적 장기 수익률 확보를 위한 최적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변액보험은 환경 변화에 대응해 주식, 채권 또는 투자처를 넘나들며 적극적으로 운용해야 수익이 높아진다. 주가 하락이 예상되면 주식 투입 비중이 낮은 펀드나 채권형 펀드로 변경하고, 주가 상승이 예상되면 주식 투입 비중을 높이는 등 유연한 자산배분 전략이 필요하다. 하지만 개인투자자가 일일이 투자 환경을 분석해 투자처를 변경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조성식 미래에셋생명 자산운용부문대표는 "변액보험펀드에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활용해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험사는 미래에셋생명이 업계 최초"라며 "많은 고객이 글로벌 우량자산에 합리적으로 투자하는 MVP펀드로 행복한 은퇴설계를 준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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