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 3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상회'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4일 한세실업에 대해 올해 3분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8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38.9% 상향 조정했다.

정소연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세실업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6% 성장한 6373억원, 영업이익은 16.5% 성장한 455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한 실적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정소연 연구원은 "OEM 제조 부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14.9% 성장한 5814억원을 예상한다"며 "마스크·방호복 등의 PPE 매출은 2분기와 유사한 1억 달러로 추정하며, 의류 판매 부진을 상쇄해 peer 대비 선방한 수준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자회사 한세엠케이 매출액은 16.1% 감소한 559억원, 영업이익은 16억원 적자를 전망한다"며 "중국법인이 회복이 더디고 국내 코로나19 2차확산에 따른 판매 부진이 지속됐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의류 OEM 오더 부진은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로 갈수록 개선될 것"이라며 "PPE 판매가 지속될 것으로 추정하기에 매출 다변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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