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정기자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1명으로 일주일만에 다시 세자릿수로 올라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이날 오전 0시 기준 발표한 국내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가 104명이며, 해외유입 환자는 17명이다.
신규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선 것은 110명을 기록한 지난 15일 이후 일주일 만이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재활병원 등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확진자도 늘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 18명, 경기 62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에서만 82명이 나왔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충남 11명, 부산 5명, 대구·강원·전북 각 2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7명으로 34명이었던 전날의 절반 수준을 기록했다. 필리핀 4명, 미국 3명, 프랑스 3명, 에티오피아 2명, 러시아 1명, 인도 1명, 네팔 1명, 스위스 1명, 영국 1명 등이다.
확진자 가운데 9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으며, 나머지 8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위중증 환자는 62명이며, 전일 3명이 숨져 국내 누적 사망자는 453명으로 늘었다. 국내 누적 환자는 2만5543명이며 현재 1443명이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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