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도두항 해상서 어선끼리 ‘충돌 사고’

[제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황정필 기자]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20일 제주시 도두항 북방 해상에서 어선 간 충돌이 발생해 타고 있던 선원이 해상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21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15시 26분경 제주시 도두항 북방 3.7킬로 해상에서 6.67톤급 연안복합어선 A호(승선원 5명)와 44톤급 근해자망 어선 B호(승선원 11명)가 충돌해 A호 선실 약 20cm가 파공됐으며 충돌로 인해 A호 선원 1명이 해상으로 추락했다.

침수 중이던 A호는 제주해경 구조대가 배수펌프를 이용해 배수 작업을 실시한 뒤 자력에 의해 삼양포구로 이동했다. 해상으로 추락한 선원은 즉시 구조돼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상태로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됐다.

한편 제주해경에서는 A호 B호 양측 선장을 상대로 충돌 경위에 대해 상세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황정필 기자 panax@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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