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국감]캠코 사장, 강남·세종 등 다주택 보유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다주택자인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문성유 사장의 재산 보유 이슈가 20일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20일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문 사장이 부산 본사 보다 서울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10억원이 넘는 초호화 사택에 거주하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그는 강남, 세종, 제주도 등에도 주택을 보유한 다주택자라는 점을 지적했다.

박 의원은 "문 사장은 총 출퇴근일수 213일 가운데 서울에서 106일, 부산 본사에서 96일을 보내 서울 근무일수가 더 많지만 부산 거주지는 초호화 사택이다"라며 "더군다나 서울 서초구에 2채, 강남에 1채, 제주도와 세종에 각각 1채를 가지고 있는 다주택자"라고 꼬집었다.

그는 "공공기관 기관장이 정부의 주택 정책과 맞지 않는 다주택 문제를 안고 있다"며 "주택 문제 뿐 아니라 서울 근무 때 이용하는 차량운행일지는 아예 기록조차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문 사장은 "세종시 부동산은 현재 매각절차 중에 있어 잔금 처리만 남아 있고 제주도 집은 부모님이 사시는 집"이라며 "차량도 업무외에는 사적으로 쓴 적이 없다. 필요한 정보는 다시 제출하겠다"고 해명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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