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학기술대, 치기공과·1인미디어학과 등 8개 학과 신설 혁신

4차 산업혁명 대응 로봇&드론제작과 등 기존 5개 학과도 개편

2021학년도 부산과학기술대학교 신설학과 및 학과개편 현황.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부산과학기술대학교(총장 강기성)는 급변하는 시대 상황에 맞춰 학과 신설과 개편을 통해 대대적인 대학 혁신에 나섰다.

부산과기대는 4차 산업혁명과 100세 시대 등 급격한 사회 경제적 구조변화에 대응해 지능형모빌리티과, 헬스케어의료기기과, 재난안전시스템과, 치기공과 등 8개 학과를 대폭 신설해 모집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또한 로봇&드론제작과(구 스마트전자과), 컴퓨터소프트웨어과(구 컴퓨터정보과), 친환경건축과(구 건축과) 등 기존 5개 학과를 개편해 대학교육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대대적인 학과 신설과 개편의 배경에는 4차 산업혁명을 중심으로 한 헬스케어산업의 급격한 성장에 따른 것이다.

또 자율주행차와 드론 등 개인용 이동수단의 변화에 따른 모빌리티산업혁명 등 미래를 주도하는 산업의 급격한 성장과 100세 시대로 대변되는 초고령화 사회도 대비했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실제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국내 굴지의 기업들은 수소 전기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자동차와 모빌리티 산업을 비롯한 스마트 모바일기기, 5G, 인공지능 등을 한국경제를 이끌어 갈 미래유망산업으로 정해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다.

부산과기대가 신설 및 개편한 지능형모빌리티과, 헬스케어의료기기과, 로봇&드론제작과, 컴퓨터소프트웨어과 등은 이러한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것으로 교과 개편과 함께 전문인력을 집중 양성할 계획이다.

특히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 환경오염 등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친환경 뉴딜산업에 대비해 개편한 친환경건축과와 재난안전시스템과는 차세대 유망학과로 눈여겨볼 만하다.

초고령화사회 도래로 인한 평생학습과 평생직업 구조 변화에 따른 장례행정복지과와 1인미디어학과, 치기공과 등은 사회초년생은 물론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성인학습자에게도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강기성 총장은 “급변하는 사회 경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학과 신설과 개편, 기업 맞춤형 교과 개편 등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대학교육의 혁신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강 총장은 “창의력과 상상력 등을 겸비한 전인적 전문인력 양성은 물론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실현하기 위해 대학 구성원 모두 힘을 쏟아붓고 있다”고 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