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메이저' KPMG위민스 개봉박두…'넘버 1' 고진영은?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넘버 1' 고진영(25ㆍ사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세번째 메이저 KPMG위민스 PGA챔피언십에 불참한다.

미국 골프위크가 29일(한국시간) "다음달 9일 개막하는 KPMG위민스에 세계랭킹 13위 이내 한국 선수 4명은 나오지 않는다"고 전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근교 아로니밍크골프장(파72ㆍ6831야드)이 격전지다. 10월4일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 시뷰베이골프장(파71ㆍ6217야드)에서 끝나는 숍라이트클래식 우승자를 제외한 131명 엔트리가 모두 확정된 상황이다.

'톱 10' 가운데 고진영 이외 9명이 총출동한다는 게 흥미롭다. 넬리 코르다(미국)와 대니엘 강(미국), 브룩 헨더슨(캐나다), 이민지(호주), 박성현(27), 김세영(27ㆍ미래에셋), 하나오카 나사(일본), 박인비(32ㆍKB금융그룹), 렉시 톰프슨(미국)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한나 그린(호주)은 타이틀방어, 소피아 포포프(독일ㆍAIG여자오픈)와 이미림(29ㆍANA인스퍼레이션) 등 앞선 메이저 챔프들이 2승째를 바라보고 있다.

고진영은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을 감안해 여전히 국내에 머물면서 복귀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다음달 8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오텍캐리어챔피언십과 15일 KB금융스타챔피언십, 11월5일 하나금융그룹챔피언십 등에서 실전 샷 감각을 조율한 뒤 미국으로 건너간다는 계획이다. 한국은 11위 김효주(25ㆍ롯데)와 12위 이정은6(24ㆍ대방건설), 13위 유소연(30ㆍ메디힐) 등이 대회를 건너 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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