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국파마, 포비돈 요오드 코로나 빠르게 억제 효과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한국파마 주가가 오름세다. 세균 감염을 막기 위해서 소독할 때 주로 사용하는 포비돈 요오드 액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활동을 짧은 시간에 중단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29일 오전 9시26분 한국파마는 전날보다 5.4% 오른 2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8일 SBS '8시 뉴스' 보도에 따르면 포비돈 요오드액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활동을 빠르게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코네티컷대 연구 결과 코 안으로 뿌리는 포비돈 요오드 스프레이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빠른 시간에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SBS는 보도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배양한 접시에 농도를 달리한 포비돈 용액을 뿌리고 70% 알코올을 뿌린 것과 비교했는데 0.5% 저농도에서 15초 동안 노출 시켰는데도 70% 알코올보다 억제 효과가 컸다. 앞서 싱가포르 연구팀도 지난 6월 코로나19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

세계보건기구도 코로나19가 의심돼 검사받는 환자가 이 용액으로 입을 20초 동안 헹구면 의료진에게 옮길 수도 있는 바이러스의 양을 줄일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포비드 요오드 액을 코로나19 소독약으로 쓰자는 전문가와 아직 근거가 부족하다는 전문가가 공존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한국파마는 포비돈 요오드 성분인 베타딘액을 판매하고 있다.

한국파마 관계자는 "베타딘액을 병원에 공급하고 있다"며 "병원에선 세균을 소독하는 세정액으로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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