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SMIC에 수출하려면 면허 취득해야'…특정기술·장비 수출 제한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미국 상무부가 중국 최대 반도체 제조회사인 SMIC에 대한 수출제한 조치에 나섰다.

27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컴퓨터칩 제조회사에 앞으로 SMIC와 자회사에 특정 기술을 수출하려면 면허를 취득해야 한다고 서한을 보냈다.

SMIC가 칩 제조에 필요한 장비를 구하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조치로 보인다. 반도체 필수 장비 대다수는 미국 기업이 공급하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SMIC로 수출하는 반도체 기술과 장비가 중국군에 이용될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상무부는 서한에서 "중국 인민해방군의 군사 목적 활용으로 전용될 수 있는 위험을 제기한다"며 "수출에 앞서 면허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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