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삼양식품, 중국 수출 안정세 지속'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대신증권은 18일 삼양식품에 대해 해외 수출 부문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 수출의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제시했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수출 비중이 가장 높은 중국에서의 수출 추세가 안정적 성장세를 보이며 그 외 국가에서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긍정적 영향과 부정적 영향이 혼재돼 2021년 기저부담이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는 분석이다. 3분기에는 주요 브랜드의 봉지면 판매량 증가는 지속되나 편의점 채널에서 주력으로 판매되는 용기면 판매량 감소 영향으로 라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성장에 그칠 것으로 추정된다.

한 연구원은 "B2B 거래처 확대로 조미소재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하며 안정적 실적 기여를 지속할 전망"이라며 "7~8월 누적 중국 수출 금액은 33%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해 견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하반기 중국 최대 소비 이벤트인 광군제를 앞두고 9~10월 수출 금액 증가 기대, 7~8월 누적 중국외 수출 금액은 전년 대비 55%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하반기 환효과 축소, 코로나19 사태 초기 내수·수출 전반 비축 수요 급증추세 정상화로 상반기 대비 하반기 수익성 하락은 다소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자본시장부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