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호객원기자
사진=MBC '선을 넘는 녀석들'
[아시아경제 김정호 기자] 배우 최수종이 전 씨름선수 이만기보다 한 살 위라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이하 '선녀들')에서는 ‘세기의 라이벌 특집 1탄’으로 정몽주 대 정도전 편이 담겼다.
이날 멤버들은 사극에 많이 출연했던 배우 최수종과 함께 격동의 시대로 여행을 떠났다.
오프닝은 부석사 무량수전에서 열었다. 멤버들은 누가 게스트로 나올지 궁금해 했고, 최수종이 소개되자 탄성을 질렀다.
삼국시대 무열왕 김춘추, 발해 대조영, 고려 태조 왕건, 조선 이순신 등 역사 속 다양한 위인들을 연기한 최수종은 사극계 독보적 배우다.
특히 유병재는 최수종의 등장에 유독 반가움을 전했다. 유병재는 "우리나라 사극의 시간 여행자다. '선녀들' 1주년 기념 인터뷰에서 선배님을 초대하고 싶다고 말했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설민석은 "선배님의 찐팬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최수종은 "TV를 볼 때마다 '방송국에서 이런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된다' '좋은 역할을 이분들이 한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 자리에 제가 섰다"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전현무는 최수종을 보고 "진짜 동안이시다"라고 칭찬을 건넸다. 이에 유병재는 "예전에 최수종 선배님이 이만기 선배님을 보고 ‘만기야’라고 하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최수종은 "만기는 나보다 한 살 어리다"라고 나이를 밝혔다. 최수종은 62년생, 이만기는 63년생이다.
나아가 최수종은 "만기랑 한 살 차이, (최)양락이와 친구"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했다.
한편, 선을 넘는 녀석들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김정호 객원기자 kim9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