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피해 신고 남자 중학생 사망…경찰 수사 중

전남지방경찰청 전경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성추행 피해 신고를 한 남자 중학생이 병원에서 사망해 경찰이 인과관계 조사에 나섰다.

14일 전남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께 전남 한 중학교에 재학 중인 A(14)군이 기숙사에서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함께 생활하는 또래 남학생 4명이 신체를 만지는 등의 성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리치료를 받은 A군은 병원에 입원했다가 이달 초 급성 췌장염으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신고 내용을 토대로 성폭력과 사망의 인과관계가 있는지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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