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언택트 운동 주목…자전거·골프용품 매출↑

[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자전거, 골프 등 비교적 사람 간 접촉이 적은 언택트(비대면) 운동의 인기가 오르고 있다.

14일 인터파크에 따르면 지난 5월 1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두 달간 자전거와 골프 카테고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5%, 62.5% 올랐다. 흔히 봄에 수요가 집중되는 경향을 보이지만,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증가세가 유독 두드러졌다고 인터파크는 설명했다.

세부적으로는 자전거 오일·공구·펌프·패치 등 수리에 필요한 각종 용품(▲169%)과 헬멧·배낭 등 안전장비(▲119%) 골프 드라이버(▲47%), 필드용품 (▲90%) 판매가 급증했다.

김수경 인터파크 스포츠레저 담당자는 “자전거는 홀로 즐길 수 있는 운동인데다, 출퇴근 수단으로 이용하는 이른바 ‘자출족’에게 주목받고 있고, 골프는 넓은 평지에서 소수 인원이 적당한 거리를 두고 칠 수 있는 만큼 비교적 위험하다고 생각하지 않은 이들이 필드로 모여들기 시작한 것”이라며 “실내연습장이나 스크린골프장과 같은 실내다중이용시설을 가기 꺼려진다면 스윙 연습기, 퍼팅 훈련기 등을 활용해 보는 것도 코로나19에 대처하는 방구석 훈련 노하우”라고 말했다.

이런 추세를 반영해 인터파크는 상반기 인기 자전거 및 골프용품을 한자리에 총집합한 ‘언택트 스포츠전’을 오는 19일까지 진행한다. 인터파크 홈페이지 검색창에 ‘인터파크고객전용’을 검색하면 자전거 및 골프 관련 150여개 상품의 숨겨진 특가를 발견할 수 있다. 또 NH농협카드, 현대카드, 삼성카드, 국민카드로 결제 시 최대 6% 카드 청구 할인 혜택도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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