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디펜스, 생산성경영 심사서 국내 최초 '레벨 8' 획득

이성수 한화디펜스 대표이사(왼쪽)와 이진환 한국생산성본부 생산성혁신연구소장이 지난 10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생산성경영시스템(PMS) 인증서 전달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br /> <br /> [사진제공=한화디펜스]

[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한화디펜스가 최신 기준이 적용된 생산성경영시스템(PMS, Productivity Management System) 인증 심사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레벨 8’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PMS 인증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기업 경영시스템 역량 진단 프로그램으로 생산성 향상을 위한 과제 수행 및 혁신 활동 지원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이 제도가 첫 시행된 2013년 이후 레벨 8을 받은 기업은 한화디펜스가 처음이다.

이번 심사에서 한화디펜스는 7개 심사 항목 가운데 ▲리더십 ▲혁신 ▲고객 ▲측정·분석 및 지식관리 ▲인적자원 ▲프로세스 등 6개 부문에서 레벨 8을 받으며 PMS 역대 최고 점수인 722.6점을 기록했다.

한화디펜스는 지난해 1월 합병이 완료된 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성장전략 수립, 업무 프로세스 혁신, 성과창출 연계 고객관리 강화, 스마트 업무 환경 구축 등에 노력을 기울여 심사단의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화디펜스는 지난해 1월 한화그룹 방산계열사인 한화지상방산과 통합했다.

또한 협력사와의 동반성장과 생산성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이행 프로그램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화디펜스는 향후 4차산업 혁명 무인화 시대 도래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언택트(비대면)’시대에 부합하는 첨단 무인화체계와 국방로봇 개발업체로서의 입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성수 한화디펜스 대표는 “합병 후 단기간에 프로세스, 표준통합 등 화학적 결합의 결과가 레벨 8로 증명된 것”이라며 “우리가 경험하고 추진해온 것들이 협력사나 계열사에 바람직하게 전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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