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캠핑·캐리어·닌텐도 등 최대 80% 할인

스테이케이션족 겨냥
17~21일 '트래블페어' 진행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국내 한적한 곳에서 휴가를 즐기는 이른바 '스테이케이션족'이 급증하면서 관련 여행 수요를 겨냥한 상품 할인전들이 쏟아지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올해 스테이케이션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트래블 페어’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스테이케이션은 머물다는 의미의 ‘스테이(stay)’와 휴가를 뜻하는 ‘베케이션(vacation)’을 합친 신조어다. 멀리 떠나지 않고 한 곳에 머무르는 여행 트렌드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여름 휴가를 위한 스테이케이션의 3가지 형태인 ‘홈캉스’, ‘웰니스&언택트 여행’, ‘호캉스’ 테마에 맞는 ‘트래블 페어’를 기획했다. 노스페이스, 블랙야크, 트래블메이트, 나이키, 톰포드 등 18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80억원 물량의 특가 상품을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한다.

홈캉스족을 위한 취미 용품도 선보인다. 본점 9층 점행사장에서는 오는 17일 ‘닌텐도 스위치 동물의 숲 에디션+모여봐요 동물의 숲’ 세트를, 18일 ‘닌텐도 스위치 본체+마리오카트8 디럭스’ 세트를 각 100대씩 한정 판매한다. 줄서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에 롯데백화점 앱에서 구매 쿠폰을 발급, 쿠폰 소지 고객만 상품 구입이 가능하다. 오는 31일까지 본점 8층 더웨이브에서는 홈시네마를 테마 팝업스토어를 전개하고, 잠실점에서는 건담 팝업스토어를 26일까지 진행한다.

웰니스&언택트 여행용 상품도 있다. 본점 9층 행사장에서는 블랙야크, 콜핑, 스노우피크 등이 참여하는 캠핑 대전을 진행한다. 텐트, 코펠, 침낭 등 캠핑 용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아웃도어 대표 브랜드인 노스페이스 패밀리 대전도 진행한다.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 키즈 등 전 라인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으며 바캉스 테마 패밀리룩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호텔에서 휴가를 보내는 호캉스족을 위한 ‘트래블메이트’ 특집전도 진행한다. 캐리어, 워시팩, 백팩 등 여행 편의용품을 최대 50% 할인하며, 캐리어를 6만원에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또한, 수영복, 선글라스, 의류 등 패션 상품들도 40~70% 할인 판매한다. 서큘레이터, 선풍기와 같은 냉방 가전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고 최저가 상품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이와 함께 온라인몰인 롯데백화점몰에서는 오프라인 행사보다 빠른 13부터 19일까지 ‘트래블 페어’ 테마전을 전개하고 스윔슈트, 래쉬가드, 여행용 가방 등을 할인 판매한다.

김광희 롯데백화점 남성스포츠팀장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특별 여행 주간에 맞춰 국내 여행 소비 진작 및 국내 관광업계 활성화에 동참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여행 트렌드 변화에 따라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상품 행사를 다양하게 준비했으니 롯데백화점과 함께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 휴가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소비자경제부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