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음주하기 위해 운동' '당나귀 귀' 황석정, '피트니스 대회' 도전장

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박희은 인턴기자] 배우 황석정이 피트니스 대회에 도전해보라는 양치승 관장의 제안을 수락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선 양치승 관장의 '보스라이프'가 공개됐다.

이날 근육하우스엔 21년 차 배우 황석정이 등장했다. 황석정은 양 관장과 '불후의 명곡'으로 인연을 맺었다. 그는 "한번 놀러 오라고 해서 갔다가 최은주의 PT를 받고 여기까지 왔다. 지금은 헬스 4개월 차"라고 운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운동복 차림의 황석정은, 헬스 4개월 차임에도 탄탄한 근육과 건강함 몸을 뽐냈다.

그는 "내가 건강이 좋지 않았다. 다신 아프고 싶지 않더라. 몸과 마음에 자극을 주려고 운동을 시작했다"고 운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러면서 "해장용으로 운동을 한 것도 있긴 하다. 술을 더 잘 마시고 싶어서다. 건강하게 오래 음주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양 관장은 "술을 진짜 많이 드시더라. 그런데도 몸을 유지하고 있다"며 "처음엔 선이 없었는데 지금은 굴곡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양 관장은 황석정에게 피트니스 대회 출전을 권했으나 황석정은 "난 술을 잘 마시려고 운동을 하는 것"이라고 거절했다.

그럼에도 양 관장은 "황석정이 대회에 나가줘야 우리 체육관이 빛날 수 있다. 대회가 한 번 끝나면 문의가 엄청나게 온다. 황석정이 입상을 하면 신규 회원이 우르르 올 거다. 이게 바로 영업 전략"이라고 황석정을 설득했다. 결국, 황석정은 그랑프리만 나가면 소개팅을 해주겠다는 양치승의 꼬임에 넘어갔다.

황석정은 "자신은 없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회 출전을 수락했다. 그러면서도 "그랑프리는 말도 안 된다. 그 옷을 입을 엄두도 안 난다. 모든 친구와 가족들이 반대했다. 배우로서 무슨 이득이 되냐"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희은 인턴기자 aaa34171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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