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7일쯤 거취 밝힐것…국가적 위기에 책임있는 대처' 출마선언 예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보건복지포럼에 참석,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한민국 재도약의 길'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전진영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쯤 (당대표 출마 관련) 거취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지구촌보건복지포럼 세미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 출마여부를 묻는 질문에 "지금 상황대로라면 7일쯤 거취를 밝힐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당대표 비전도 밝혔다. 이 의원은 "국가적 위기에 책임있는 대처를 생각해왔다"면서 "국가적 위기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초유의 거대여당이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가 두 가지 기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이 출마관련 거취를 밝히겠다고 하면서 일찌감치 당대표 출마의사를 밝혔지만 출마선언은 하지 않은 홍영표·김부겸·우원식 의원의 입장표명도 이어질것으로 보인다. 앞서 홍 의원은 지난 29일 관련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했지만 취소한 바 있다. 민주당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는 8월29일 치러진다.

한편 이 의원은 최근 인천국제공항 보안검색요원 정규직 전환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선 "정부와 공항공사가 3년동안 많은 노력을 해왔다"면서 "아직 그 노력이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복잡한 고려사항이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좀 더 입체적으로 해법을 생각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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