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럽지' 지숙·이두희 결혼 발표 '결혼식장 잡힌 날이 길일'

29일 방송된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는 지숙과 이두희 커플이 출연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 사진=MBC '부러우면 지는거다'방송 캡처

[아시아경제 민준영 인턴기자] 지숙과 이두희 커플이 결혼 소식을 전했다.

2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부럽지)에서는 지숙과 이두희의 마지막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지숙 어머니의 산소를 찾았다.

어머니 산소에 도착한 지숙은 이두희에게 "왜 나랑 (어머니 산소에)같이 오자고 한거냐"라고 물었다.

이두희는 "어머니 기일인데 혼자 보내기 싫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지숙이 "은근슬쩍 허락받으러 온 게 아니냐"라고 묻자 이두희는 "은근슬쩍이 아니고 대놓고 아니냐"라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인터뷰에서 "'부럽지' 인터뷰를 통해서 처음으로 알려드리는 건데요, 저희가 결혼을 하게 됐습니다"라고 밝혔다.

지숙은 "실감이 안 난다"라며 "어버이날에 오빠네 부모님과 아빠랑 이야기가 나왔다. 그때부터 (결혼)준비를 했는데 쉽지가 않더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두희는 "상반기에 못 했던 커플들이 다 몰려서 식장 예약이 다 찼다. 길일을 잡을 때가 아니라 (결혼식장) 잡힌 날이 길일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민준영 인턴기자 mjy705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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