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식약처 허가취소에 메디톡스 장초반 20% 급락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메디톡스 주가가 하락세다. 전날 보톨리눔 톡신 제품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취소됐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18일 오전 9시9분 기준 메디톡스 주가는 전날보다 20% 떨어진 12만원을 기록했다. 장 개시부터 급격히 하락하는 추세다. 식약처가 메디톡스가 생산하는 '메디톡신' 3개 품목(150·100·50단위)을 오는 25일자로 최종 허가취소 한다고 18일 밝혔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 4월17일 메디톡신의 제조·판매·사용을 중지하고 허가취소 절차에 돌입한 지 두 달만에 나온 결과다.

메디톡스가 ▲허가 내용과 다른 원액을 사용했음에도 허가된 원액으로 생산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 ▲원액 및 제품의 역가시험 결과 허위기재 ▲조작 자료로 국가출하승인 받아 시중 판매 등의 혐의다.

한편 식약처는 제조·품질관리 서류를 허위로 조작한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노톡스'에 대해서도 제조업무정지 3개월에 갈음하는 과징금 1억7460만원을 처분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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