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과자 소비 증가…외출 자제에 껌과 캔디는 감소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과자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외출이 줄고, 마스크 착용이 늘면서 껌의 매출은 크게 감소했다.

7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제과업계 스낵 분야의 매출은 3978억6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3653억9300만원보다 8.89% 증가한 수치다.

이와 함께 비스킷의 매출은 지난해 1분기 4058억7500만원에서 올해 1분기 4240억4800만원으로 4.48% 증가했다.

업체별로 봐도 매출 증가는 뚜렷하다. 오리온의 연결 기준 매출은 2019년 1분기 4976억원에서 올해 1분기 5398억원으로 8.5% 증가했다.

농심 역시 지난 1분기 스낵 분야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14% 성장한 993억원을 기록했다.

또 해태제과의 매출은 지난해 1분기 1573억원에서 올해 1분기 1607억원으로 2.1% 성장했고, 크라운제과의 매출은 지난해 1분기 997억원에서 올해 1분기 1009억원으로 1.2% 증가했다.

반면 껌의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17.65% 감소한 463억6400만원으로 나타났다.

캔디의 매출 역시 작년 동기 대비 4.67% 감소한 1359억5800만원을 기록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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