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앤탐스 ‘곡성 멜론 스무디’ 전국 매장 출시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곡성군과 손잡고 만든 썸머 스무디 레볼루션 ‘곡성 멜론 스무디’가 지난 1일 전국 매장에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다.

‘곡성 멜론 스무디’는 곡성 멜론만의 독특하고 싱그러운 향을 살리는 데 중점을 뒀다. 우유를 조합해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친환경 그린 캠페인의 일환인 레볼루션 음료로 출시돼 주문 시 일회용 컵 대신 에코 핸들 드링킹자(손잡이가 달린 유리병)에 제공된다. 스무디 가격은 6500원이며, 드링킹자는 반납할 필요 없이 무료로 제공된다.

곡성멜론농촌융복합산업화사업단은 올 초부터 곡성 멜론을 활용한 여름 메뉴 신상품 개발을 위해 지속해서 대형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접촉했다. 그 결과 자체적인 R&D로 품질을 보장할 수 있고, 브랜드 인지도가 높다는 점에서 탐앤탐스와의 협업을 선택했다.

곡성 멜론사업단과 탐앤탐스는 메뉴 개발 과정에서 긴밀히 협업하며 서로 간의 노하우를 공유했다. 그리고 기존 프랜차이즈 커피숍에서 판매 중인 제품군 중 소비자 선호도를 조사해 곡성 멜론 원물을 활용한 스무디, 라떼, 주스, 에이드로 후보군을 추렸다. 그중 소비자 평가단에게 가장 좋은 반응을 얻은 ‘곡성멜론 스무디’를 최종 메뉴로 결정했다.

곡성 멜론사업단 관계자는 “곡성 멜론 스무디가 올여름을 주도할 메뉴로 탐앤탐스에서 출시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곡성 멜론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농가 소득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된 모든 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곡성군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멜론 주산지 중 하나다. 섬진강의 맑고 깨끗한 환경과 큰 일교차, 유기물이 풍부한 토양 등 멜론 재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농가들의 정성이 더해져 만들어진 곡성 멜론은 전국 멜론 생산량의 약 16%를 차지하고 있다. 2014년 ‘기차 타고 멜론 마을’ 브랜드로 농식품 파워브랜드대전 국무총리상, 2015년 대통령상, 2016년 세계농업 기술상 수출 부분 대상을 받으며 국내외에서 명품 멜론으로 인정받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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