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긴급재난지원금 4895억 원…‘지역경제 긴급 수혈’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영태 기자] 전북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이 약 5000억원 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가 1일 발표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지급현황’에 따르면 전북은 77만8778가구가 4895억여 원을 받았다.

지급 방식별로는 42만6422가구가 신용·체크카드 충전 방식으로 신청·수령했다. 전체 신청 가구의 54.8%에 해당한다.

현금은 16만3931가구(21%), 선불카드는 16만1797가구(20.7%), 지역사랑?온누리 상품권은 2만6628가구(3.41%)가 각각 지급받았다

아직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받지 못한 가구는 신용·체크카드 충전,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가운데 한 가지 방식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 신청은 각 카드사 홈페이지와 카드사 연계 은행 창구에서 오는 5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와 선불카드,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은 8월 31일까지 약 3개월간 사용해야 한다. 이때까지 다 못 쓰면 잔액은 정부가 환수한다.

하지만 종이 지역사랑상품권은 법적으로 5년까지 사용이 유효하다.

정부는 8월 31일까지 사용하도록 권고하나 관련 규정을 개정하지 않는 한 이 기간을 지나서도 사용할 수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다만, 긴급재난지원금은 백화점과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유흥업소 등에선 사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영태 기자 sunyard020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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