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동부제철, 코스피 200 편입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KG이 코스피 200 종목으로 신규 지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전일 코스피200 신규 편입·제외 종목으로 총 11개의 코스피 상장사를 지정했다. 철강 종목에서는 KG이 유일하게 새로 편입됐다.

특히, KG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불과 작년 8월까지만 하더라도 채권단공동관리하의 워크아웃 기업이었다는 사실 때문이다. 불과 10개월여만에 부실기업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재 도약에 성공했다는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28일 금융위원회의 시장중심 구조조정활성화 간담회에서도 기업구조혁신펀드의 성공 사례로 큰 관심을 받았다. KG은 지난 9월 KG그룹이 인수한 후 시장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변화과정을 거쳐왔다. KG그룹 인수로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서 벗어나 부채비율은 158%로 개선되었으며 2020년 3월 관리종목지정 해제에 따라 투자자의 불안과 우려도 말끔히 사라진 상태이다.

KG 관계자는 "KG그룹 합류 이후 추진한 조직문화 쇄신과 다방면의 비용 절감 노력이 성과로 이어진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KG은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도 진행중이다.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위해 당진공장에 칼라 라인 2기 신설 투자와 종합연구소를 건설하는 등 표면처리업계의 리더로 재 도약하기 위한 준비 또한 차질 없이 진행중이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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