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오는 9월 대구은행장 내정자 결정한다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DGB금융그룹이 차기 대구은행장 선임 절차를 예정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차기 행장 내정자는 오는 9월 결정된다.

DGB금융지주는 지난해 말 발표한 차기 행장 최종 후보군에 대한 최고경영자(CEO) 육성 프로그램을 금융권 최초로 가동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해외연수 등 일부 과정이 취소됐으나 선임 일정에는 변함이 없다.

지난해 2월 김태오 DGB금융 회장이 한시적으로 행장 겸직을 선언하면서 차기 행장 롱리스트를 꾸렸고, 현재 황병욱 부행장보, 김윤국 부행장보, 임성훈 부행장보 3명이 최종 후보군에 들어 있다.

이들 후보는 총 3단계 중 현재 2단계 심화 교육 및 평가 프로그램을 받고 있으며 중요 계열사 OJT, 집중어학능력 개발과정, DGB CEO 아카데미, DGB 경영자 세션, 후보자 AC Program 및 행장 후보로서의 비전 및 사업계획의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DGB금융 관계자는 “그룹 및 은행의 경영 이슈를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간담회 형태의 DGB 경영자 세션이 매월 진행되고 있으며, 어학능력개발 과정 등은 일정에 따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7일부터 분야별 전문가들과 일대일 멘토링 형태로 진행될 DGB CEO 아카데미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내정자 선정 일정이 9월로 다소 순연됐으나 당초 예정대로 12월 말 차기 행장 선임을 위한 일정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예상치 못한 시국으로 다소의 일정 조정이 있긴 했으나 금융권 최고 수준의 훌륭한 차기 행장 선정을 위해 내부 규정과 지배구조규범 등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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