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케이씨, 반도체 투자 확대 수혜 기대 강세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케이씨 주가가 강세다. 올해 반도체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가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1일 오전 10시33분 케이씨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43% 오른 1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케이씨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업체다. 2017년 인적분할을 통해 반도체 웨이퍼 연마 장비 등의 사업부문을 으로 분리했다. 케이씨는 가스공급장치와 화학약품공급장치 사업 및 자회사 관리를 담당하는 사업지주회사다.

이재영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최근 가격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던 반도체 공급과잉 현상이 빠르게 해소되고 있다"며 "올해 반도체 업황 개선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신규 투자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규 공장 증설에 적용하는 반도체 장비 대다수가 3~7개월 이상 제작 기간이 필요하다. 가장 먼저 국내 장비업체가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또 "지난해 개별 기준으로 케이씨가 보유한 현금성 자산은 1300억원 수준"이며 "시가총액 2155억원을 웃도는 2700억원 규모의 상장사 지분도 보유 중"이라고 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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