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엔씨소프트, 무난한 1분기 실적 전망'

한국투자증권,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80만원 제시…9일 종가 65만5000원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엔씨소프트 1분기 실적은 무난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0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1분기 매출액은 7130억원, 영업이익은 2686억원으로 추정된다. 전년 대비 각각 98.8%, 90.3% 늘어나는 수치다.

1분기 '리니지2M'의 매출은 견조한 것으로 파악된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와이즈앱에 따르면 리니지2M의 월 평균 일매출액은 1월에 37억원에서 3월에는 40억원 수준까지 상승했는데 이는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시장에서의 견조한 지위와 최근 확산된 코로나19의 영향 등에 따른 이용자 증가 및 사용시간 증가 등의 영향으로 파악된다"며 "또한 지난 2월 보스턴에서 개최된 팍스 이스트 2020에서는 신규 콘솔 게임인 퓨저를 공개하는 등 올해 이후부터는 본격적으로 모바일게임 이외에도 콘솔 및 PC 등 다양한 플랫폼에 대응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0만원을 제시했다. 9일 종가는 65만5000원이다. 정 연구원은 "국내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국내 모바일게임의 핵심 장르인 MMORPG 시장에서 견조한 1등 사업자의 지위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한다"며 "장기적으로는 지식재산권(IP) 기반의 신작 이외에도 PC, 콘솔 신작 및 해외 사업부에서의 결과물 등 다양하게 보여줄 것이 많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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