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엄마' 배우 故 김영애 오늘(9일) 3주기…떠나기 직전까지 연기 활동

배우 김영애.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연주 인턴기자] 배우 故 김영애가 췌장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지 3년이 흘렀다.

김영애는 지난 2017년 4월9일 췌장암에 따른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고인은 지난 1971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100여편, 영화 70여편에 출연하며 37년간 배우로 맹활약했다.

활동을 이어오던 김영애는 지난 2012년 췌장암 진단을 받았으나 투병 중에도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촬영 당시에도 투병 중이었으나 이를 끝까지 숨기고 촬영을 강행했다고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영애는 드라마 종영 후 9시간에 달하는 대수술을 받았지만, 이후에도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왔다. 그는 드라마 '닥터스' '마녀보감'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킬미,'힐미', '미녀의 탄생' 등에서 활약했고, 영화로는 '판도라', '카트', '변호인' 등 다수 작품에서 완성도 높은 연기를 선보여 극찬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 2017년 2월26일 종영한 KBS 2TV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출연 당시 건강이 다시 악화된 김영애는 결국 최종회를 앞두고 병원에 입원하며 휴식을 취하다 향년 6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김연주 인턴기자 yeonju1853@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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