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원달러 환율 7.3원 내린 1222.0원 출발…코로나 둔화 기대감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7.3원 내린 1222.0원으로 개장한 뒤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둔화한다는 기대감에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폭등했고, 신흥국 통화가치도 강세를 나타낸 영향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일 뉴욕에서 신규 사망자 수가 처음 감소한 것을 두고 "좋은 징조일 수 있다"며 "우리는 터널의 끝에서 빛을 보기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독일과 프랑스에서도 확진자 수 증가세가 주춤해 글로벌 금융ㆍ외환시장에서 공포심리가 일부 누그러졌다.

다만 이번주에는 국내 주요기업들이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하는 만큼, 달러 역송금 수요에 원·달러 환율 낙폭은 제한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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