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학교 ‘원격교육 준비’ 구슬땀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원격교육 준비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관내 모든 학교의 온라인 개학에 소홀함이 생기지 않도록 학교별 준비 사항(원격교육 안내·온라인 실시간 연수 실시·1교 1전문직 컨설팅 실시 등)을 꼼꼼히 챙기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실습 중심으로 이뤄지는 직업계고등학교 등에서 원격수업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개학 전에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에서 온라인 수업을 시연하고 제반 문제점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 원격수업 시연을 통해 직업계고등학교 실습수업이 온라인 쌍방향 수업 등 원격교육도 충분히 가능함을 확인할 수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직업계고등학교 교과특성에 따라 실습이 어려운 경우 기간집중이수제를 활용해 온라인 개학 때 전공교과 이론수업을, 등교 이후에는 실습수업을 집중 실시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기간집중이수제는 단위학교가 학기 중 특정 과목을 일정 기간 동안 집중 수업해 이수할 수 있도록 편성하는 것이다.

또 직업계고등학교 교사들이 온라인 수업에 활용하도록 전공교과 및 취업 관련 콘텐츠 약 1만7000여 개를 안내했다.

고익종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장은 “시교육청 추진계획에 따른 학생관리, 콘텐츠 확보, 강좌 개설, 시범운영 등을 전 교직원과 함께 온라인 개학을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우재학 광주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광주교육이 신학기 개학 연기와 원격수업 도입, 온라인 개학 등 과거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단 한 명의 아이도 온라인 교육으로부터 소홀함이 발생하지 않도록 광주교육가족의 힘을 학교교육에 모아달라”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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