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기자
[아시아경제(내포) 정일웅 기자] 충남도는 올해 신재생에너지 7개 사업추진에 483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119억원 증가한 규모로 도는 이 사업을 통해 일반주택 등 5135개소에 태양광(16161㎾), 태양열(2346㎡), 지열(7927㎾) 등 재생에너지를 보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올해 도는 ‘주민 참여형 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주요 사업은 한국에너지공단과 연계해 재생에너지 2종류 이상을 융복합해 2812가구에 설치(331억원)하고 개인 주택 1835가구에 태양광 설치(92억원), 취약계층 및 공공시설·사회복지시설 123개소에 태양광 설치(20억원), 마을회관 32개소에 태양열시설 설치(12억원),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 건물 20개소에 태양광 설치(7억원) 등이 포함된다.
또 자체 사업으로 지역 경로당 309개소에 태양광(15억원)을 설치하고 마을공동체 주도로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시설을 설치하는 ‘주민 주도형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사업(4개 마을에 6억원 지원)’ 등을 병행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2020년 신재생에너지 보급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60억원을 확보했다.
도 관계자는 “도는 도민의 에너지 소비비용 절감과 정부 탈원전·탈석탄 에너지정책에 발맞춰 재생에너지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며 “지역 사회의 신재생에너지보급 사업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