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돈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자료사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정부는 금융외환시장이 결코 흔들리지 않도록 시장안정을 위한 만반의 준비와 대책 추진에 주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앞으로 외환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준비된 대책을 적기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 같이 적었다.
홍 부총리는 이날 밤 화상 회의로 열린 'G20 긴급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에 참석했다. 그는 "G20 회원국은 코로나19의 경제적 파급영향과 사망자수 확대범위, 예측할 수 없는 종식시기 등 불확실성을 최대 리스크로 평가했다"며 "이러한 불확실성을 없애고 국민들이 공포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필수 요건은 '방역'과 '의료시스템의 제역할'이라 생각"이라고 말했다.
국제 공조의 필요성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아무리 한 국가가 잘 대응하더라도 모든 나라가 함께 힘을 모아 대응하지 않으면 효과가 제한적"이라며 "전시에 준하는 기민한 국제공조 대응과 함께 민생을 위한 최적수단이 무엇인지 모든 가능성을 열고 치열하게 고민하겠다"고 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