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주인턴기자
배우 박효준.사진=박효준 인스타그램 캡처
[아시아경제 김연주 인턴기자] 배우 박효준이 업무상횡령,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7일 한 매체는 최근 박효준이 업무상횡령,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효준은 지난 2015년 2~5월 서울 은평구 불광동에서 지인과 마트를 운영하면서 약 50회에 걸쳐 과일과 채소를 납품받고도 대금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금액은 3600만원 대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은 고소장을 통해 "박효준이 대금을 제대로 낼 의사와 능력이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박효준 측은 마트 홍보 역할만 맡았을 뿐 경영은 지인이 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검찰은 박효준이 서류상 운영진에 포함된 만큼 법적 책임을 피할 수 없다고 판단해 재판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효준은 지난 2003년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로 데뷔해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파랑주의보', '나쁜 녀석들: 더 무비', 드라마 '건빵선생과 별사탕' 등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김연주 인턴기자 yeonju1853@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