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진흥원, 대구·경북 코로나19 현장 마스크 1만장 지원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장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적경제조직과 협력한다고 15일 밝혔다.

진흥원은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와 함께 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 사회적경제조직 등에 마스크 1만여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방역물품 전문 사회적기업인 '블루인더스'에서 마스크를 제공한다. 사회적경제기업에 고용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대구사회적기업협의회와 경북사회적기업협의회를 통해 우선 배포함으로써 나눔과 상생을 실천하고자 한다.

또한 진흥원은 경북경제진흥원, 사회적기업 오마이컴퍼니와 협력해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현장인력 및 취약계층에게 생필품, 마스크, 위생용품 등 필요 물품을 전달하고 수익금을 기부하고 있다.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코로나19 현장 기부는 오마이컴퍼니 누리집(www.ohmycompany.com) 내 '힘내라 대구경북! 의리의리한 펀딩'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진흥원은 코로나19로 경영상 어려움에 빠진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진흥원의 온라인 홍보채널과 누리집에서 부처별 지원정책을 상시 안내하고 있다. 사회적경제 소통창구를 개설해 사회적경제조직의 피해현황을 접수하고 현장의견도 수렴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경제조직은 ▲피해 관련 전화 상담(1566-5365) ▲현장 애로사항 이메일 접수(policy@ikosea.or.kr) ▲진흥원 누리집 게시판 온라인 상담을 통해 도움 받을 수 있다.

김인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원장은 "사회 안전망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사회적경제조직이 '연대와 협력'이라는 사회적경제 정신을 발휘해 힘을 모아 서로의 어려움을 보듬고 더 나아가 사회를 돕는 본연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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