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동화책 오디오북'에 신입사원 재능기부

KCC 신입사원들이 스튜디오에서 동화책 오디오북 녹음 재능기부에 참여하면서 활짝 웃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KCC는 신입사원들이 독서취약가정 아이들에게 동화책 오디오북을 선물하기 위해 재능기부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오디오북 녹음 작업은 지난 21일 서울 시내 한 스튜디오에서 신입사원 약 10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했다. 사회적기업 알로하아이디어스도 나눔활동에 동참했다.

신입사원들은 전문 성우로부터 목소리 연기 훈련을 받는 등 준비 과정을 거쳐 동화책 목소리 녹음에 들어갔다. 눈으로 읽는 대신 소리로만 내용을 듣는 오디오북 특성상 녹음할 때 발음이 어렵거나 신경써야 하는 부분을 미리 펜으로 표시하고 포스트잇을 붙여 꼼꼼하게 체크했다.

각자 맡은 역할에 따라 리허설을 거쳐 녹음 부스에 들어가 마이크와 헤드셋을 점검하고 녹음을 시작했다. 목소리 녹음은 4시간 가량 진행했다. '눈다래끼 팔아요', '토끼와 거북', '엄마손은 약손', '도마뱀아 도마뱀아 비를 내려라' 등 동화책 4편의 오디오북 녹음이 이뤄졌다.

스튜디오에서 녹음한 동화책은 전문가의 편집을 통해 오디오 북으로 제작된다.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엽서와 함께 충남 아산시의 그레이스빌, 경기 화성시의 신명아이마루, 충남 서산시의 성남보육원, 경북 김천시의 애향아동복지원 등 전국의 아동복지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KCC 관계자는 "이번 목소리 기부는 신입사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그 의미가 더욱 뜻깊다"며 "구성원 한 명 한 명의 목소리는 물론 따뜻한 마음까지 아이들에게 온전히 전해져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 일원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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