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감원장 '라임 위법행위 엄정조치'

윤석헌 금융감독원 원장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 원장은 20일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의 대규모 환매중단ㆍ손실 사태와 관련해 "위법행위는 엄정조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신속한 피해 구제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윤 원장은 "환매계획의 수립ㆍ이행을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검사 결과 불법행위가 상당부분 확인된 건은 우선적으로 분쟁조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또 "고강도 부동산 대책 등으로 가계부채 증가세는 지속적으로 둔화되고 있지만 저금리 기조 지속 등 위험요인이 상존하고 있다"면서 "안정적 총량 관리, 상환능력 중심의 여신심사 관행 정착, 대출규제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 등을 통해 안정적ㆍ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이어 "DLF 및 라임 사태 등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여러 금융권역에 걸친 고위험 금융상품에 대한 기능별 감독을 강화하고자 현재의 금융소비자보호처 산하 금융소비자보호 부문을 사전적 소비자 피해예방 및 사후적 권익보호의 양대 부문으로 확대ㆍ개편하고 부문별로 각각의 부원장보가 전담하도록 해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했다"고 설명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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