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석기자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레이가 강세다. 중국에서 투명교정 장치 사업이 고성장 할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레이는 20일 오전 10시20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4.56%(2100원) 오른 4만8150원에 거래됐다.
레이는 진단에서 치료까지 자체적으로 생산 및 판매하는 디지털 덴탈 솔루션 전문업체다. 사업영역은 크게 디지털 진단시스템과 디지털 치료 솔루션으로 나뉘며 디지털 진단시스템은 개별 및 패키지 형태로 판매 중인 반면 치료 솔루션은 턴키 방식으로 판매하고 있다.
박재익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년 레이는 중국 파트너사를 통해 중국에 진출해 투명교정 사업을 시작했고, 추가로 글로벌 임플란트 1위 업체인 스트라우만과 투명 교정 장치 제작 관련해 협업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중국 시장은 중산층 소득수준 향상에 따른 구강에 대한 관심 및 소비가 증가로 교정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르다"고 말했다.
그는 "관리 시장이 성장 초기 단계임에 따라 치과의사 수 및 숙련의가 부족한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 신흥국의 디지털 치료솔루션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신규 개원 치과 수 및 ASP 인하에 따른 수요 저변 확대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지털 치료솔루션 매출은 2017년 23억 원에서 2020년 628억 원까지 가파르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