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경기 중랑구청장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 강화 나선 까닭?

중랑구 내 한부모·다자녀·맞벌이 가정에 아이돌보미 직접 방문...시간제 및 영아 종일제 아이돌봄 서비스 통해 놀이활동, 간식 챙겨주기, 등하원 등 지원...거주지 주민센터를 방문 신청 가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연중 내내 가정의 양육 부담을 함께 분담, 개별 가정의 특성 및 아동 발달을 고려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을 강화한다.

아이돌봄 서비스는 한부모·다자녀·맞벌이 등 이유로 양육공백이 발생한 가정에 아이돌보미가 직접 방문, 부모가 올 때까지 안전하게 돌봐주는 육아 지원 서비스다.

중랑구에서 제공하는 ‘아이돌봄 서비스’는 대표적으로 ‘시간제 아이돌봄 서비스’와 ‘영아 종일제 아이돌봄 서비스’로 나뉜다.

‘시간제 아이돌봄 서비스’는 학교 및 보육시설 등하원, 준비물 보조, 임시보육, 놀이활동, 준비된 식사 및 간식 챙겨주기 등을 지원하고 ‘영아 종일제 아이돌봄 서비스’는 가사활동을 제외한 이유식 먹이기, 젖병 소독, 기저귀 갈기, 목욕 등을 지원한다.

또 아이돌보미는 부모가 아이와 떨어져 있어도 아이의 하루를 알 수 있도록 돌봄 대상 아동의 관찰사항을 매일 이용가정에 통화나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전달한다.

만 3개월 이상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하며, 1회 2시간 이상 이용해야 한다.

이용요금은 시간제 일반형 기준 9890원이며 소득 수준에 따라 정부지원금(1484~8407원)이 차등 적용된다.

아이돌봄서비스가 필요한 가정에서는 거주지 주민센터를 방문, 신청 접수한 후 소득 기준으로 판별한 후 적격 여부를 통보 받아 아이돌봄서비스 사이트에 회원 가입, 이용하면 된다.

기타 아이돌봄지원사업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중랑구 아이돌봄서비스 위탁 제공기관인 비전공유협동조합(☎435-4147)과 중랑구청 여성가족과(☎2094-1765)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우리 중랑의 아이들이 성인으로 잘 자랄 수 있도록 개별 가정 맞춤형 돌봄체계를 구축해 나갈것이며 중랑구가 아이 키우기 환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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