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손흥민, 애스턴빌라전 평점 8.4…최고 점수

득점을 기뻐하는 토트넘의 손흥민(좌)/사진= EPA 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애스턴빌라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양 팀 선수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유럽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16일(한국 시간) 손흥민에게 애스턴 빌라의 골키퍼 페페 레이나와 함께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인 10점 만점에 8.4점을 부여했다.

손흥민은 이날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5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토트넘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4-2-3-1 포메이션 원톱으로 나섰다. 루카스 모라가 왼쪽, 스테번 베르흐베인이 오른쪽에서 공격을 거들었다. 초반부터 토트넘은 적극적으로 공격하려 했지만 애스턴빌라가 전반 9분 선제골을 뽑으면서 주도권을 빼앗기는 듯 했다.

이후 몇 차례 실점 기회를 골키퍼 위고 요리스와 수비수 벤 데이비스의 선방으로 넘긴 토트넘은 전반 27분 손흥민이 올린 코너킥이 상대 선수 머리를 맞고 튀어오르자 알데르베이럴트가 슈팅을 날려 동점골을 만들었다.

손흥민은 1-1로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전반 추가 시간 페널티킥 상황에서 첫 번째 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후반 8분 상대 수비수 비요른 엥겔스에게 골을 허용해 경기는 동점이 됐다.

2-2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48분 손흥민이 상대 수비 실수로 흐른 공을 센터라인 부근에서 낚아채 문전까지 질주한 뒤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디지털뉴스본부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