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분양 아파트 1만9천가구…청약 이관으로 전년比 2배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2월 분양예정 아파트 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2배가량 늘어난다는 분석이 나왔다. 금융결제원에서 한국감정원으로 청약업무가 이관되면서 올해 첫 분양 아파트가 2월부터 공급되기 때문이다.

직방은 2월 26개 단지, 총 가구수 1만9134가구 중 1만5465가구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가구수는 9196가구(93% 증가), 일반분양은 7826가구(102% 증가)가 더 많이 분양될 예정이다.

전국에서 공급되는 1만9134가구 중 1만376가구가 수도권에서 분양을 준비 중이다. 경기도가 6559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계획돼있다. 마곡지구, 과천지식정보타운, 위례신도시 등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지역에서의 분양이 집중됐다. 지방에서는 8758가구의 분양이 계획돼있으며 대구가 2191가구로 가장 많다. 서울에서는 1개 단지, 1529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 강서구 마곡동 마곡지구9단지=서울주택도시공사가 시행하고, 한신공영이 시공하는 마곡지구9단지는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동 730-49번지 일대에 위치한다. 총 1529가구 중 962가구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 59-84m2로 구성되어 있다. 공공택지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며, 인근 시세와 분양가의 차이에 따라 전매기간이 달라진다.

◆경기 과천시 갈현동 과천제이드자이=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하고, GS건설이 시공하는 과천제이드자이는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과천지식정보타운S9블록에 위치한다. 총 647가구 전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 49-59m2로 구성되어 있다.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처음으로 분양하는 아파트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며, 인근 시세와 분양가의 차이에 따라 전매기간이 달라진다.

◆경기 하남시 학암동 위례신도시중흥S클래스=새솔건설이 시행하고, 중흥건설이 시공하는 위례신도시중흥S클래스는 경기도 하남시 학암동 위례신도시 A3-10블록에 위치하며, 총 475가구 전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은 101-236m2로 구성되어 있다. 공공택지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며, 인근 시세와 분양가의 차이에 따라 전매기간이 달라진다.

◆경기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 매교역푸르지오SK뷰=수원 팔달8구역 일대를 재개발하는 매교역푸르지오SK뷰는 대우건설과 SK건설이 시공한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 209-14번지에 위치하며, 총 3603가구 중 179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은 39-110m2로 구성되어 있다. 수원시 팔달구 민간택지는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되지만, 전매기간은 6개월로 상대적으로 길지 않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 힐스테이트송도더스카이=현대건설이 시공하는 힐스테이트송도더스카이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30-2번지(B2블록)에 위치한 최고 59층 주상복합아파트이다. 총 1205가구가 전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 84-175m2로 구성되어 있다. 송도국제도시는 전매제한 기간이 6개월로 상대적으로 길지 않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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