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불공정거래 의혹' 제이에스티나 김기석 대표 구속

법원 "증거인멸·도주 우려"

김기석 제이에스티나 대표

[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악재 공시 전 주식을 대거 판 의혹으로 수사를 받아온 제이에스티나 대표가 구속됐다.

19일 서울남부지법은 전날 김기석 제이에스티나 대표이사와 이 회사의 이모 상무이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김선일 영장전담 김선일 부장판사는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제이에스티나도 공시를 통해 "당사의 대표이사와 상무이사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구속된 김기석 대표는 이 회사의 최대주주인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의 동생이자 2대 주주로, 올해 2월 회사의 연간 실적이 연속 적자라는 악재 공시가 나오기 전에 보유 주식을 대량 매도한 혐의로 수사를 받아왔다.

검찰은 지난 달 제이에스티나 본사를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김 대표와 함께 구속된 이 상무는 이 회사의 공시 책임자로 전해졌다.

<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9052307334613365A">
</center>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